【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여성의 피부 노화는 20대 후반, 눈가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19일 해피닥터클리닉에 따르면 주름은 노화의 척도가 되고 심한 경우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까지 앓게 되는 경우가 있어 여성들에게 주름관리는 필수관리 항목이 되고 있다.
실제로 눈가주름으로 고민하던 강은정(여ㆍ42)씨는 눈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효과가 6개월로 짧아 정기적으로 시술 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고 시술을 받지 않으면 주름이 더욱 두드러져 보여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안면거상술같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주름을 개선하는 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매일 거울을 보며 혼자 한숨 쉴 수밖에 없었다.
피부전문 해피닥터클리닉 정회현 원장은 "피부탄력에 깊게 관여하는 진피층은 콜라겐이 90%이상, 엘라스틴(탄력섬유)이 3~4%를 차지하는데,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층을 구성하는 세포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산은 감소하고 이들을 분해하는 물질은 증가돼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장은 "최근 주름개선을 위해 콜라겐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보톡스를 이용한 주름개선 하는 시술이 보편화 돼 있지만 이들 모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방법으로 주름개선의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피부노화와 함께 주름이 생기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피부 속 진피층의 엘라스틴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탄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레이저들은 그 파장이 진피층까지 도달 하지 못해 안면거상술 같은 수술적인 방법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최근 초음파를 이용해 기존레이저의 한계를 극복하고, 근육층 상단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고루 전달하는 울쎄라 레이저가 도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쎄라는 고강도 직접 초음파(hifu)를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근육층 상단의 'SMAS'층(진피층)까지 초음파 에너지를 집적시키고 이 에너지로 상처치유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절개하지 않고도 콜라겐을 재생과 함께 주름개선, 리프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쎄라는 원래 1990년대부터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의 치료의 목적으로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돼 왔지만 피부 깊숙이 위치한 SMAS(진피층)에 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피부와 성형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정회현 원장은 "특히 울쎄라 주름치료법은 초음파로 피부 속 진피층과 근육의 SMAS층을 직접 확인하면서 두께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계획하고, 치료반응을 관찰하는 면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따라서 이제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피부 속까지 열 응고를 유도해 피부탄력 및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로부터 승인된 안전한 제품으로 마취 하거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10~30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만 필요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