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근처에 사는 이정임 씨(26)는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지방흡입을 위해 인근 비만클리닉을 찾았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휴가기간까지 다이어트만으로 살을 빼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는 판단에서다.

여름철 가장 노출이 잦은 어깨, 팔, 허벅지, 종아리 등의 살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군살로 웬만한 방법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최근엔 특정 부위에 축적된 지방만을 흡입해 날씬하게 하는 미니지방흡입술이 여성들 사이에 선호되고 있다. 지방흡입의 수술적인 측면이 여성들에게 다소 부담이라는 예전의 인식과는 달리 시술시간, 절개부위, 통증 등을 최소화하고 마취의 안전성까지 높인 업그레이드 시술이 등장하면서 이젠 몸매교정을 위한 필수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제공=해피닥터의원

레이저를 통해 국소부위의 지방을 녹이고 가는 케뉼라 바늘로 뽑아내는 미니지방흡입은 특히 팔, 종아리 등 지방 축적률이 높은 부위의 군살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시술시간은 1시간 정도로 비교적 짧아 직장여성의 경우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술을 받고 다시 근무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특히 이지리포의 경우 수면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흉터와 부기가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짧아 시술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지방을 빠르게 제거할 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S라인 몸매를 연출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 통증은 경락마사지를 받는 정도, 흉터는 가느다란 관이 들어갈 정도만 남고 시간이 지나면 흔적이 사라진다.

이 같은 지방흡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몸에서 빼낸 자가지방으로 지방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가지방을 납작한 이마, 깊게 패인 팔자주름, 야윈 볼살, 무턱, 얇은 입술 등에 넣어주면 얼굴에 입체감이 생겨 어려 보이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동안효과를 볼 수 있다. 자가지방을 이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비용부담이 적으며 회복기간이 짧으며, 통증을 최소화하는 마취연고와 국소마취를 사용하므로 주사 시 따끔거림도 사라졌다.

주사시술이 부담스러운 여성들에겐 최신 트렌드 비만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쿨(냉각지방분해술)을 권장할 만하다. 냉각지방분해술을 적용한 미쿨(MICOOL)은 비침습적 시술답게 절개나 수술을 하지 않고,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과정도 없다. 최대 1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시술 중 환자는 편안히 누워 잡지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 스마트폰을 하는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1회 시술로 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어 가격대비 효율성이 현존 비만치료 시술 중 가장 탁월해 여성들이 먼저 알고 찾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 여름철 노출이 잦은 어깨 부위 지방은 승모근에 보톡스를 주입해 발달된 근육의 크기를 줄여주는 ‘어깨 보톡스’가 주로 이용된다. 주기적인 시술로 승모근을 점차 없애면서 보다 목이 길어 보이고 쇄골이 드러나는 여성스러운 어깨선을 만드는 효과가 있어 여름을 앞두고 미리 시술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분당 카페거리에 위치한 비만클리닉 해피닥터의원의 정회현 원장은 “여름을 앞두고 몸매관리에 돌입했지만 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하는 여성들이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멍은 5~7일, 1~2주면 붓기가 빠지지만 최종적인 결과를 보기 위해선 최소 3개월 전에는 미리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정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시술자의 테크닉과 장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는 만큼 병원 선택 시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지방흡입수술 첨단시스템의 보유여부, 시술 전후 1:1 맞춤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