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직장여성 최모 씨는(28) 요즘 비만 때문에 고민이다. 다이어트에 운동에 좋다는 건 다해봤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는 뱃살이 문제다.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으로 노출이 더해질 여름이 오기 전 축적된 지방을 하루라도 빨리 걷어낼 생각에 마음만 조급하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복부, 허벅지, 팔뚝과 같은 특정 부위에 지방이 쉽게 쌓이고 잘 빠지지 않아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무시한 채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면 전체적인 살이 빠지면서 줄어서는 안 될 가슴과 같은 부위의 지방이 함께 줄어 난처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사진제공=해피닥터의원

이처럼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잘 빠지지 않는 체지방 제거에는 지방분해주사,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HPL지방용해술, 리포덤 등 다양한 비만클리닉 시술이 있지만, 지방의 양을 줄이는 데는 체내 지방을 밖으로 빼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가장 직접적이고 널리 이용되는 지방제거 방법이 ‘지방흡입술’이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주므로 시술 후 지방세포가 잘 늘어나지 않아 다시 예전처럼 살이 찌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지방흡입, 지방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해피닥터의원(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이 5년 전 자체 개발한 ‘트리플 지방흡입술’은 절개를 3mm로 최소화해 멍이나 붓기,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여성들 사이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회현 해피닥터의원 원장은 “레이저와 초음파, 진동흡입방식을 혼용한 트리플 지방흡입술은 요요현상, 처짐현상 등 부작용이 거의 없고 첨단장비를 이용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체지방 분석, 안전한 수면마취, 해피콜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으로 환자들의 시술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통증이나 흉터가 걱정되어 지방흡입술이 꺼려진다면 ‘미쿨(냉각지방분해)’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미쿨은 지방제거를 원하는 피부에 특수 패드를 붙인 후 영하의 냉각 기운을 1시간 가량 시술 부위에 가해 지방세포를 사멸시킨 뒤 몸 밖으로 배출하는 시술이다. 피부절개나 주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통증이 없어 마취가 필요 없고, 효과는 지방흡입술 못지않게 뛰어나 여성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단순히 사이즈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가까운 층을 얼마나 매끈하게 빼느냐가 중요하므로 첨단 시술장비와 집도의의 시술경험을 꼼꼼히 체크한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지방세포를 제거했어도 단기간에 지방세포를 제거했기 때문에 운동요법이나 약물치료, 트레이닝, 행동수정요법 등의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본인이 원하는 체형의 몸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