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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체형·피부문제, 고민하지 말고 토탈솔루션으로 ‘끝’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처진 엉덩이나 통통한 허벅지 등 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다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여드름과 지루성피부염, 겨드랑이 땀 등으로 인한 피부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우선 여름철 가장 노출이 잦은 팔둑살, 뱃살, 허벅지살 등의 국소부위 지방을 빼는 비만클리닉 시술로는 HPL,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지방분해 주사 등이 많이 이용되었지만, 반복적 시술과 통증, 흉터 등으로 시술을 꺼려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엔 통증과, 흉터, 멍, 붓기 등이 없는 냉각지방분해술 '미쿨'이 각광받고 있다.

미쿨은 피하지방층에 강력한 냉각에너지를 가해 지방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함으로써 지방층을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런치타임 지방성형’이라 불릴 정도로 시술시간이 한 시간 남짓으로 짧고 불편이 적어 일상에 복귀할 수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한 여성들의 시술이 늘고 있다.

그러나 팔, 종아리 등 지방 축적률이 높은 부위의 군살제거는 미니지방흡입술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한다. 레이저로 지방을 녹인 뒤 가느다란 케뉼라 바늘로 뽑아내는 미니지방흡입술은 소량의 필요한 지방만을 흡입하기 때문에 따로 손이 가는 관리는 필요 없다. 시술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체형 뿐 아니라 여름철엔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피부관리 시술정보도 미리 챙겨야 한다.

먼저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피부주름이 발생하기 쉬운데,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속 콜라겐을 생성하는 ‘울쎄라'와 녹는 실(POD)을 이용한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주름개선효과에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또 하나의 고민은 기미 등 색소질환이다. 기미는 주로 뺨과 이마, 눈 밑 등에 발생하는데 치료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더욱이 동양인의 기미 색소는 진피와 표피 등에 골고루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단일 파장의 레이저 시술에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다 보니 이번 여름에는 기미, 색소, 여드름을 없애고 미백, 피부결 개선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루비레이져+레이져토닝 프로그램이 기미치료의 새로운 피부과 시술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더운 여름철 여드름피부 역시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어 여드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올 여름에는 일명 산호초필링이라 불리는 FCR필링과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모공 속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블루 라이트, 피부 속 노폐물은 제거하고 수분은 채워주는 아쿠아필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복합시술이 인기이다. 여드름 제거는 물론 화이트닝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기존 시술보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여드름이 생겼다가 없어지면 모공이 커진 듯 깊이 패인 여드름 흉터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흉터 역시 치료가 까다롭고 어려운 피부질환이다.

여드름흉터 치료는 그 방법도 다양한데, 기존의 레이저빔을 피부 진피층에 조사해 피부조직을 활성화시키는 ‘프락셀’이 가장 대중적인 시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드름흉터, 블랙헤드 제거는 물론 모공축소, 피부결개선, 주름 탄력, 미백효과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인트라셀+어븀레이져 패키지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푹푹 찌는 날씨에 겨드랑이 땀은 여성들의 또 다른 고민이다. 겨드랑이 땀은 옷을 적셔 찝찝한 느낌을 안겨줄 뿐 아니라 액취를 동반해 주위사람들에게 불쾌감까지 주게 된다. 적당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온도에 관계없이 수시로 땀이 나는 다한증이라면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최근에는 이른바 ‘땀 주사’로 불리는, 보톡스를 이용한 간편한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 보톡스는 주로 근육에 주사해 표정 주름을 개선시키거나 근육형 사각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진피층에 주사할 경우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도 뛰어나다. 시술부위는 주로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등 국소다한증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좀 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는 ‘땀샘 흡입술’을 들 수 있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특수관으로 뽑아내는 이 시술은 흉터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적어 여성들에 특히 인기가 높다.

아울러 시술 후 부기와 흉터가 적은 아큐스컬프 레이저 땀샘 제거술도 각광받고 있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땀샘을 제거함으로써 다한증과 액취증을 예방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피닥터의원 정회현 원장은 "여름철을 겨냥해 피부과마다 다양한 피부미용 시술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번 여름에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시술에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그러나 지방제거와 피부복합치료는 개개인의 신체와 피부타입 및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구체적인 상담을 받은 뒤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서울경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1&aid=00025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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